귀농과 취농의 사이

[취농] 고소득의 조건

아빠의들 2008. 1. 31. 22:39

여태 긍정적인 부분을 주로 이야기했는데

어쩜 하이라이트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제가 아는 것이 '비닐 하우스'이고, 바로 '비닐 하우스'를 기준으로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소득면에서 매출 목표치 년 1억 이상을 운운했습니다.

물론 그보다 못한 집들이 대부분이고

최고는 2~3억대의 년매출을 하는 집도 있습니다.

그런 고소득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면...

'자본과 지식과 노동력'일 것입니다.

그런 요소가 갖추어지면 도시에서도 성공한다구요?

ㅎ~ 그렇게 비교해 가능성 운운하는 식으로 말하자면 이야기가 길어지니 그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

1) 자본

1억의 매출을 위해서는 1억의 시설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농산물이란 것은부가가치가 무척 높아서 1억 매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당한 가격에서 생산량을 높혀 그만한 매출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좀 더 높은 가격을 받는 시기에 재배하여 출하하고

그만큼의 생산량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규모의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농사란 것도 자본력에 따라 좌우됨을 확실히 전제해야 합니다.

2) 지식

실제 하우스 재배하는 분들은 생각보다 훨씬 깊은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오랜 현장 경험과 직간접 학습을 통한 결과이지요.

저는... 아직도 멀었고 그래서 자칭 '초보농부'라고 합니다.

'농사는 알수록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험해보니 실제로 그렇더군요.

이번 작물의 부족한 점을 다음엔 보완해서 더욱 잘할 것 같은데도

다음엔 또다른 조건에 의해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생물체를 다루는 일이라서 어떤 경우의 수가 발생할지는 예상조차 어렵고

그런 점에서 비교하자면

과거에 업무 프로그램을 작성하던 일은 차라리 단순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3) 노동력

하우스 안에 작물이 제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장관이 따로 없더군요.

농부의 땀으로 그만큼 길러낸 것인즉

근면한 노동력이야 말로 성패의 열쇠입니다.

때로 일손을 쓰게되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일을 그리하게 되면 인건비 지출이 너무 크게 되고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필요할 때 쓸 일손조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지요.

도시나 농촌이나 노동력에 대해서는 새로운 질서가 필요하다 싶습니다.

일단 간단히 줄여언급해 보았습니다만

위와 같은 조건을 채우고도

시장의 시세라는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

수입이 좌우되는 면이 있습니다.

1편의 글이 너무 길어져 정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줄이려 합니다만

농부들도 많이 연구하고 실천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소득을 올리고 성공한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