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땅/농부의땅 2015
양상추가 파릇~
아빠의들
2015. 10. 5. 21:20
애초부터 새로 시작한 현재의 하우스에선 대비는 하되 난방을 하지 않으려 계획했었다.
난방을 하지 않으니 우리나라의 날씨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
하우스를 지어 1년에 1번 농사를 짓기엔 시설이 아깝고,
2번을 짓자니 영하의 날씨와 한여름을 거쳐야 한다.
차라리 난방을 할 땐 시설관리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반면 내가 작기를 결정할 수 있었던 유리함은 있었다.
난방을 하지 않으니 계절의 온도 영향을 고스란히 받게되어 농사가 더 어렵다... ㅠ
토마토를 끝내고는 너무 더워 조금 날짜를 보내고 지난 9월 23일 추분에 양상추를 심었다.
후작으로는 어떤 작물을 심던 영하의 날씨를 겪어야 하는데
난방을 하지 않고도 수확할 수 있는 작물로 심은 것이다.
10월 2일, 정식 후 10일차.
9월 27일
9월 23일 정식
준비 과정.
사실 포기 수를 더 넣으려면 1동 당 4줄을 더 넣을 수도 있지만
그러자면 물 주는 시설을 보강해야 해서 그냥 현재 기준으로 심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사전에 결정하고 그에 따라 심은 간격도 조정하고 미리 묘목도 주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