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땅/농부의땅 2017

2017 봄작 토마토

아빠의들 2018. 2. 14. 20:38

해가 바뀌도록 블로그에 포스팅을 잊고 지냈다.

지난 2017년 봄에 심은 토마토는 청고병으로 죽는 현상이 심해 결과적으로 실패를 했다.

농가에서 토경재배를 `하다 수경재배로 전환하는 이유 중엔 

이렇듯 병으로 죽는 현상이 심한 것도 한 이유이다

오래도록 경작한 땅도 아니고 새 땅에 지은 하우스에서 

해가 갈수록 죽는 현상이 심해지니 생각이 많다.

원인이 무얼까...?

수경재배 시설 투자를 해야나...?


자라는 모습을 보면 그리도 이쁠 수가 없건만 

지금은 정이 떨어진 상태라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귀농 이후 이런 막막함도 처음인 듯 하다...

그래도 기록은 남는 것...










반복되는 모습이지만 늘 새롭고 이쁜 모습이다.






솎아낸 파란 생토마토로 장아찌를 담가서 찬으로 요긴하게 먹는다.





난 체질상 술을 못하지만 접대용으로 잠시 짬을 내어 아카시아로 술도 담근다.

이 사진처럼 아카시아를 꽉 채웠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아도 맛이 별로이다. -.-''

 



봄철엔 찬거리로 가죽나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