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땅/농부의땅 2018
[20180107] 영화 - 신과 함께
아빠의들
2018. 7. 17. 21:21
송년회와 신년회를 겸한 친구들과의 산행을 가졌던 다음 날 일요일, 모처럼 아내와 영화를 봤다. 꼭 보고 싶은 것이 있다해서 보게 된 영화, "신과 함께"를 봤다.
1000만 돌파 했다는 헤드라인을 보았던 터라 이유가 있겠거니 하며 따라나섰다. 사후 49일 간에 7가지의 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인데, 영화는 볼만 했다. 이게 원작은 따로 있는 거라던데...?
영화를 보고 나오며 아내가 내게 물었다.
"당신은 저 7가지 심판을 통과할 자신 있어?"
난 망설임 없이 "아니~!"하고 대답했다.
뒤이어 몇 마디의 대화
"왜애~? 환생하고 싶지 않아?"
"응. 환생해도 그냥 돌로 태어나고 싶어."
"ㅋ~ 왜 돌이야? 마누라가 깔고 앉으라고?"
"응~^^"
사실 돌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 건 감정을 느끼지 않을 것 같아서 였다.
삶의 고뇌?
이 나이가 되고보니 사는 것에 대해 많은 부분이 정리된다....
이어서 내가 부연했다.
"내 능력이 이것 밖에 안 돼서 이렇게 살고 있지만, 난 내 처지에서 열심히 살았는데 그걸 또 심판 받는다는 건 싫다..."
또, '난 오늘 죽어도 좋다는 맘으로 산다'고도 했다.
어떻게 살던 미련이야 남겠지만 주어진 삶을 사는데 후회는 갖지 말자는 생각이다. 평범한 하루 하루에도 만족할 줄 알고, 그저 기회가 주어졌을 땐 또 그에 대해 열심히 즐기며 살 뿐이다.
1000만 돌파 했다는 헤드라인을 보았던 터라 이유가 있겠거니 하며 따라나섰다. 사후 49일 간에 7가지의 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인데, 영화는 볼만 했다. 이게 원작은 따로 있는 거라던데...?
영화를 보고 나오며 아내가 내게 물었다.
"당신은 저 7가지 심판을 통과할 자신 있어?"
난 망설임 없이 "아니~!"하고 대답했다.
뒤이어 몇 마디의 대화
"왜애~? 환생하고 싶지 않아?"
"응. 환생해도 그냥 돌로 태어나고 싶어."
"ㅋ~ 왜 돌이야? 마누라가 깔고 앉으라고?"
"응~^^"
사실 돌로 태어나고 싶다고 한 건 감정을 느끼지 않을 것 같아서 였다.
삶의 고뇌?
이 나이가 되고보니 사는 것에 대해 많은 부분이 정리된다....
이어서 내가 부연했다.
"내 능력이 이것 밖에 안 돼서 이렇게 살고 있지만, 난 내 처지에서 열심히 살았는데 그걸 또 심판 받는다는 건 싫다..."
또, '난 오늘 죽어도 좋다는 맘으로 산다'고도 했다.
어떻게 살던 미련이야 남겠지만 주어진 삶을 사는데 후회는 갖지 말자는 생각이다. 평범한 하루 하루에도 만족할 줄 알고, 그저 기회가 주어졌을 땐 또 그에 대해 열심히 즐기며 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