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 다른 파스를 붙였더니 어깨가 후끈후끈 션하당~ ^o^;;
실은 그저께 저녁 보온 비닐을 덮는데 어깨가 뜨끔허더니 좀 말썽을 부립니다.
어젠 약도 사다먹고 파스도 붙였는데, 그 파스가 별로인듯 싶어
오늘 저녁엔 다른 걸 붙였더니 아주 션하네요~
오늘 저녁엔, 지난 주에 아내가 왔을 때 사다놓은 돼지고기 목살을 구워먹었습니다.
평소엔 '요리는 안하고 걍 데워먹기만 한다'고 했었는데
오늘 저녁엔 귀찮음을 떨치고 오랫만에 고기를 구워먹었네요~ ^^;;
아마도 아픈 어깨 때문에 잘 먹어야 한단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지난 봄, 처음엔 고기도 곧잘 구워먹곤 했는데
그것보단 얼른 먹고 쉬는 게 낫다 싶어 그 이후론 요리는 안 하게 되었었지요.
하긴 요리라 해봐야 고기 구어먹기, 계란 후라이, 가끔 찌게 하기정도지만요~ -.-;;
겨울에 컴컴해져서 밥을 먹을라 치면 넘 을씨년스럽고 해서 해질녘에 저녁을 먹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불 켜놓고는하던 일 좀 더 꼼지락 거려 마치고,
설겆이하고, 아침 쌀 씻어놓곤 커피 한잔 타들고 컨테이너 방엘 들어왔습니다.
난 이 시간이 해피한데 이곳 사람들은 혼자 심심하겠다 걱정을 해줍니다.
컴터도 하고 책도 보고 TV도 보고 등등 하나도 안 심심하거든요.
가끔은 아쉬운게(?) 있긴 하지만... 머~~~ ^^*
오늘 일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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