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들 2007. 12. 18. 00:11

10년도 더 된 예전에... 한창 활동하던 동호회에 '야탈(야간탈출)'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땐 '일탈'이란 말도 없었던듯 기억됩니다만... ^^*

모임을 가진 후, 커피 마시러 우르르 차를 나누어 타고 미사리 쪽을 가는게 전부이긴 했지만

참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전 야탈을 행했었습니다.

주로 다니는 코스로는 10리 거리 제일 가까운 면소재지의 다방+슈퍼,

인근 국도의 24시간하는 휴게소,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이인' 휴게소...

더욱 가끔은 갑사, 동학사 입구의 카페...

코스 마다 나름대로 이유을 가지고는 있지만

머~ 그 정도군요... -.-;;

초저녁 씻고, 밥 묵꼬 따듯한 방바닥에 엎어져서 한잠 자고 일어나니 9:20 ...

'잉~ 이제 일어났으니 언제나 잠들려나~' 고민하다 모처럼 야간 외출을 했습니다.

머... 별건 아니고가까운 다방엘 들렀다 슈퍼엘 다녀왔습니다.

가깝다고 해야 꼬박 10리입니다... OTL

음~평소 안보던 TV 채널도 밖에서 보면 재밌는지 거진 1시간 가까이 앉아있었습니다.

아참~~~ 커피 한 잔 값이 1000원이란 사실... ^^;;

그리고담배랑 캔맥주 하나 사러 슈퍼에 들렀습니다만...

순간 맘이 바뀌어 캔맥주 2개를 사고 감이 눈에 띄어 감 한봉지 집어들었습니다.

ㅋㅋ~ 일단 감부터 까놓고 캔맥주 하나 마시다 지금 '미수다' 보며... (혼자 킥킥킥~ ^.~)

애구~ 곧바로 잠들어야는뎅........................................

ㅋ~ 요즘 카메라가 역할을 안하고 있던 터라 이거라도 찍어보라고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