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들 2007. 6. 25. 23:20

오늘은 동사무소/면사무소, 농협까지 왔다갔다 하느라 일손을 놓았습니다.

농사... 하우스 시설 농사를 하자니 시설비가 장난 아닙니다.

장기 자금 좀 썼으면 좋겠는데 역시나 그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싹수가 있다면 밀어줘서 귀농 성공 케이스가 되도록 하면

홍보용으로 활용해도 좋을텐데...

일선기관에서야 그런 점 보단 담보능력 등등을 우선하기 마련이니...

게다가 이런 지역 특성상 타관사람은 더욱 문이 높습니다.

그나마 이곳에서 2년 넘어 생활해서 상담이라도 해보게 되었지만

처음엔 상담하는 것 조차 못했었지요.

귀농을 하는데 1년, 2년 준비하고 내려온다는 건 현실과 거리가 있고,

현장의 귀농인 지원정책이 아쉽습니다... -.-;;

참 일손 안 잡히는 하루였습니다.

아무래도 카메라 핀이 안 맞는듯 싶은데

점검 받자니 시골에서 택배로 주고받고 하자니 번거롭고... -.-;;

아침이면 토마토 잎새에 이슬이 맺힙니다.


이젠 이렇게 꽃이 하나씩 피는 녀석들이 보입니다.

아직은 충분히 튼튼해지지 못했는데 말이지요.

날씨와 수분관리 등등의 영향으로 웃자람이 보이네요... -.-;;


이랑엔 저렇게 잡초와 지난 작의 토마토 씨앗이 싹을 틔운 모습도 보이고...

결국에 저 녀석들 다 뽑아주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