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땅/농부의땅 2011
전화번호를 바꾸다
아빠의들
2011. 7. 27. 15:25
손폰을 장만한 이후 처음으로 전번을 바꾸었다.
imf 무렵 장만해서 10여년 이상 사용하던017- 번호를010- 번호로...
그래봐야 국번의 천단위 번호가 자동으로 지정되는 그(?) 방식대로다.
특별히 누구에게 알리지는 않았고,
필요해서 내게 전화를 한다면 자동 연결 서비스를 통해 알게될게다.
굳이 번호를 바꿀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전에 사용하던 폰은 2번이나 배터리만 구입해서 사용했고
폴더를 연결해주는 부품이 끊어져서 고쳐 사용하기도 했다.
그 폰이 특별히 좋아서는 아니고 2G 폰 중에 '모바일 뱅킹'이 지원되는 폰이 없기 때문에
겸사겸사 그렇게 비용을 들여가면서 계속 사용했던 게다.
그랬던 폰을 버리고 이젠 스맛폰을 사용하게 되었다.
오랜동안 사용하던 017- 번호를 버리니 시원섭섭하다.
마치... 여인네가 기분전환을 위해 긴머리칼을 자르는 기분이 이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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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맛폰으로 찍어 저장되어 있던 사진 하나,
청양의 칠갑산 천문대 앞..
* 이 글을 보고 전화번호를 수정할만한 분들이 많아야 몇 분 쯤 될 듯 싶은데...
017-xxx-yyyy 에서 010-6xxx-yyyy 로 바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