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땅/농부의땅 2009

하우스 시설 보완 - 1

아빠의들 2009. 11. 26. 01:04

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있었던 하우스의 한쪽을 정리하고 그 자재를 활용해 한쪽만 시설 보완을 한다.

며칠 전부터 작업이 시작되어 뜯을 곳은 다뜯었고 새로 시설을 넣기시작했다.


보완할 메인 하우스도 기존의 2중 파이프는 철거되어 바닥에 누워있고,

몇 해 전 태풍을 맞아 찌그러진 부분을 제대로 손보기 위해 외부 1중도 이렇게 부분적으로 뜯어냈다.



왼쪽으로 뜯어진 부분을 통해 보이는 장비는 구부렸던 파이프를 펴는 기계.

농업 현장 주변엔 이리저리 파생된 분야의 일들이 많다.

파이프 펴는 일을 하는 그 사장님도 돈 많이 벌었단 소문이 짜하다~

외모로는 그냥 거칠고 투박한 노동자이지만 승용차는 검은색 '엔터프라이즈' 타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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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동이 철거 과정에서 비닐을 벗고 있는 모습.


철거된 B동은 이렇게흔적만 남기고 있다.




간혹, 길을 설명할 때...

"고개를 넘어오면서 제일 처음 보이는 하우스"라고 했었는데

이젠 그렇게 설명하기 힘들게 됐다.

사진상으로는 더욱 철거된 흔적조차 알아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