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디 나서는 걸 싫어하는 터라
누군가 내 이름을 알아주는 것이 달갑지 않았다.
오늘은 농협 농자재 부서에 들렀다.
많은 사람 중 하나일텐데도 대뜸 이름을 불러준다.
아버지께서 오랜 동안 농협 조합원이었던 점도 작용했겠지만
얼마전 아버지께서 들러 일보시던 얘기까지 한다.
오래도록 조합원이셨던 아버지야
여러 담당자 및 조합장까지도 다들 잘 아시던 터,
조합원 자격도 승계 받은 내가 역할을 해주어야 할게다.
일을 하자면 어차피 얼굴을 볼 사람들인데
나를 알아주니 편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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