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엔 일 마치고 부랴부랴 씻고서 본가엘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집에서 저녁도 먹고, 택배 보낼 고추가루를 가지고 왔습니다.
감자국도 얻어오고... ^^;;
돌아오는 길에 자동차 불빛에 몸을 숨기는 오소리를 2번이나 봤습니다.
시골 밤길에선 종종 야생동물을 봅니다.
언젠간 새끼 노루가 길가에 서있는 걸 보고 피해서 조용히 지나려는데도
불빛에 놀란 녀석이 차에 뛰어들어 치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이 크게 다치지 않았던지 한참지나 정신을 차리고 뛰어가었던... ㅡ.ㅡ;;
또 한번은 낮 시간, 청설모란 녀석이 차가 가는데 길을 횡단하다가
바뀌에 덜컥하는 느낌을 준 적이 있었지요.
역시나 전혀 본의 아니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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