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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땅/농부의땅 2009

농활 2009

올해도 농활 대학생들이 왔다.

듣고보니우여곡절 끝에 마을에 올 수 있었고 거처를 잡을 수 있었다.

농활이란게 학교 배정이 5년마다 로테이션된다고 하는데

우리 마을엔 내가 이곳에 온 이후 계속 연세대 신학과 학생들과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배정이 없는 터라, 그 학생들은 학교의 농활 활동에서 탈퇴하여

독자적으로 우리 마을을 찾아주었단다.

그런 상황이라 학교 지원도 받을 수 없어 매년 동네 곳곳에 걸던 현수막도 없고...

사실 농활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대다수는 1학년생이다.

대학생이라고는 하지만, 고등생 신분을 벗어난지 얼마 안되는 어린 친구들이다.

그런 학생들이 낯설은 농촌을 찾아준다는 것만도 대견스런 일이다.

어제, 밤에 주민 위안잔치를 할거라며 장보러가는데 데려다 달라는 요청이 있어 다녀왔다.

그때 난 참가하지 못할거라 미리 말했는데 굳이 전화까지 걸어서 오라하니...

일부 인원은 빠졌지만 그래도 어쨋거나 출석부 ^^;;

녹색농촌체험마을 도농교류센터의 식당.




자~ 건배~!!!







식사 후 함께 뒷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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