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몇몇 사람들이 모여 고기를 구어먹었다.
전전 주였던가 마눌이 진공포장으로 사다놓은 돼지고기 목살~ ^^;;
나으~ 토마토 싸부네 부부, 윗집의 쬐금 더 젊은 아조씨,
처음 하우스 구경갔던 동갑 아조씨랑 맛나게 구워먹고
싸부네가 가져온 양념한 닭똥집까지...
사실, 낮에 바빠서 늦게사 겨우 라면 하나 끓여먹고선
저녁엔 허기져서 고기라도 구워먹으려던 참에
마침 여럿이 모이게 돼서 즐거운 시간까지 덤으로 얻게 되었다.
이런 맛은 농촌 생활에서 주어지는 뽀너쓰~!!! ^^*
'이거~ 혼자 사는 집에 와서 얻어먹고, 이래도 되는 거냐?'고 하지만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
울 싸부, 주량이 차니 졸리다며 컨테이너를 스~윽~ 쳐다본다.
'부부가 여기서 자라하고 그냥 우리가 갑시다'며
또 한바탕 놀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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