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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과 취농의 사이

[취농] 블루 오션 vs 레드 오션

농사일하며 사실 시사 영어에 까지 관심 있는 건 아니지만

시대적변화에 따른 새로운 용어가 나올 땐 영어로 된 게 대부분이다보니... -.-;;

블루 오션(Blue Ocean), 레드 오션(Red Ocean)이란 용어가 있더군요.

'경쟁자 없는(적은) 새로운 시장'이 블루 오션이라면 레드 오션은 그 반대되는 개념이고...

내려와보니 농촌은 지금 블루 오션이란 생각입니다.

농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좋게는 '부지런한 농부'도 떠오를테고,

반대로는 못살고 낙후된 환경도 떠오를 겁니다.

네~ 박정희 시절부터 공업화 성장위주의 정책에서

약간의 재주나 배움만 있으면도시로 나가는 것이 당연시 되어오다보니

농촌엔 상대적으로 못난 사람이 남은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적지 않음도인정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외면할 것이 아니고 발상의 전환으로 바라보면

농촌은 상대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덜한 곳이란 의미입니다.

제 경우 직장생활하던 때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비하면

이곳 생활은 늘 '마음은 편하니, 할만하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소득인데, 하우스 시설 재배하여 연매출 1억 이상하는 가구도 종종 있습니다.

물론 월급쟁이가 월급 받기 위한 생활에서 용돈 등 경비 지출이 있듯

농산물 출하까지 경비가 발생하고

그런 비용을 월급 받기 위한 경비와 같다고 보면

가구원 연봉 합계 1억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음... 서울이란 곳을 되새겨 보면...(물론 잘나가는 분들은 제외합니다, ^^;;

그런 분들이야 이런 글 관심 없을테니...)

이미 오래전 부터 명퇴자 밀려 나오고

일자리 줄어 청년 실업자 늘어나고 있지요?

이전 글에서도 얘기했듯,

풀뿌리 경제마저 위축되어 자영업 또한 만만치 않다는 얘기입니다.

전에'친디아(China + India)' 및 동남아 국가 얘길 잠시 언급했었습니다만

지금은 체감 불경기는 시대 변화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해서 못사는 것이 아닌,

대통령도금방 어찌지 못하는 흐름에 의한 현상이란 얘기지요.

만년 재정적자에 시달린다는 미국이나

'잃어버린 10년'을 거쳐야 했던 일본이

그 선진국에서 나라의 리더가 무능해서 그걸 해결 못했을까요?

대기업 CEO출신의 새로운 대통령이 나오면 금방 경기가 살아날까요?

전... 절대 그건 아닐거라 봅니다.(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요만...)

대기업/재벌만 잘나가게 되면 결과는 빈인빈 부익부가 더 커지고

빈자의 체감경기는 더욱 심각해질 수도 있겠지요.

풀뿌리 경제의 위축/몰락을 거치며 지금도 역시 그렇게 되어왔구요.

무슨 논문도 아니고, 세세한 부연설명까지 하기엔 한계가 있고...

전형적인 서울의 월급쟁이 생활과 농촌 생활을 해본 입장에서 제가 보기엔

블루 오션과 레드 오션이 명확히 비교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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